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전국 초등학생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통해 종전 7월에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초 6·고2 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 중3 학생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 시험을 본다.
학업성취도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가가 제시하는 성취수준에 도달했는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매년 한 차례 치룬다.
학생들의 성취수준과 상세정보는 내년 9월께 공개되며 학교 응시현황과 교과별 성취수준 비율, 학교 향상도 등은 11월말께 공시된다.
한편 내년에는 특성화고에 직업기초능력평가가 도입되므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과부는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성적 비위학교나 교원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채점 및 인쇄관리방법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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