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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원인상 대표이사 사장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일시멘트그룹(회장 허동섭)은 한일시멘트 허기호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하는 등 총 14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허기호 신임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7년 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허 부회장은 금융위기 당시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고, 선제적 경영으로 중위권에 머물던 한일시멘트의 시장점유율을 시멘트 업계 빅3 기업으로 발돋움 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검증 받았다.
또 마케팅이 접목된 신개념 연구소 도입과 폐열발전 설비 구축 등 친환경 경영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원인상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경회 한덕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한덕개발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최병길 한일시멘트 부사장은 한덕개발(서울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원인상 신임 사장은 연세대 요업공학과 출신으로 단양공장 공장장과 본사 관리 및 영업, 기술 부문을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경회 총괄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녹십자 이사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한덕개발을 이끌어 왔다. 최병길 사장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물산 이사를 거쳐 97년부터는 한일시멘트로 옮겨와 경영기획부문을 이끌어 왔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고, 또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앞으로 미래사업 전략을 고려해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들이 발탁, 승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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