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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국제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혀 [이미지 = 국제체육기자연맹(AIPS)]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24·세르비아)가 국제체육기자연맹(AIPS)에서 발표하는 '2011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AIPS는 29일 AIPS에 속한 82개국의 체육기자 투표 결과 조코비치가 가장 많은 812표(23.7%)를 얻어 '2011 올해의 남자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2011 시즌 개막 이후 41연승(지난 시즌 포함시 43연승)을 달리는 등 올해 70승 6패를 거두며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3개를 포함한 총 10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690표(20.2%)를 얻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441표(12.9%)를 얻은 육상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올랐다.
'2011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오른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마리트 뵈르겐(31)이 576표(17.8%)로 선정됐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거둔 '장거리 여왕' 비비안 체루이요트(28·케냐)는 10표 모자란 566표(17.5%)를 얻어 아깝게 2위가 됐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선수 사와 호마레가 271표(8.4%)로 3위에 올랐다. 사와 호마레가는 아시아권의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한편 취재기자에게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한 대회로는 633표(25.58%)를 얻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616표(24.9%)와 326표(13.2%)를 획득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와 뉴질랜드 럭비월드컵을 제쳤다. '올해 최고의 팀'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1411표(43.1%)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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