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내달 2일 김성욱 국민연금 주식위탁운용팀장을 리서치센터장(상무)으로 정식 선임하고 리서치센터의 전열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동섭 현 SK증권 리서치센터장(부장) 기업분석팀장을 맡고, 김 신임 센터장이 리서치센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김 신임 센터장은 국민연금 리서치팀장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주식위탁운용팀장을 맡아왔다. 지난 7월 국민연금이 증권사와 결탁, 불공정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자 기금운용본부 핵심보직 전원이 교체되면서 새로 주식위탁운용팀장을 맡았던 것.
한편, 올해 38세인 이동섭 현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2월 증권업계 최연소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돼 1년 10개월간 SK증권 리서치센터를 꾸려왔다. 대신증권 기업분석팀에서 2009년 10월 SK증권에 합류했고 통신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다년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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