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항서(52) 감독이 프로축구 상주 상무 사령탑에 올랐다.
국군체육부대와 상주 상무 피닉스 프로축구단은 "28일 4명의 국내 우수 지도자를 최종 후보에 올려놓고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를 거쳐 박항서 감독을 새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주는 선임 배경에 대해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 수는 있어도 패할 수는 없다)라는 상무 정신과 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단기간에 팀워크를 만들어낼 능력을 갖춘 박 감독이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박항서 신임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2005년 경남FC 초대 감독, 2007~2010년 전남 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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