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RT 등 광역교통 수립에 5년간 3조7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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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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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철도 5개 노선 및 광역도로, BRT 사업 확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도시권의 심각한 교통난 해결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과 진접선·하남선 철도가 광역철도로 지정된다.

이밖에도 9개 광역도로사업과 5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도 추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을 수립·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계획은 철도·BRT 등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 기존 시설의 운영효율화 방안 마련에 초점을 뒀다.

광역철도로 확정된 구간은 일산 킨텍스~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GTX 3개 노선과 진접선(당고개~진접), 하남선(강일역~검단산역) 등 총 5개다.

수도권의 봉오대로~김포공항, 벌말로, 거첨도~약암리, 상도교~호장교, 대구권의 대구다사~왜관, 대구다사~다산, 대구읍내~동명, 부산·울산권의 금곡~양산물금, 광주권의 광주대촌~금천 등 9개 구간은 신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광역도로로 지정됐다.

광역 BRT 사업으로는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25.9㎞), 부천 고강지하차도~서울 신방화역(3.3㎞), 하단~진해(15.9㎞), 내성~무거(40.3㎞), 대전권의 대전역~와동IC(12.0㎞) 등 5개 구간이 지정됐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광역철도와 BRT 등에 약 3조원을 투입하는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을 위해 약 3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에는 200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5% 감소, 대중교통수단 분담률 8% 증가, 연간 교통혼잡비용 3637억원 감소, 평균통행속도 7% 증가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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