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적립식 펀드잔액 57조원… 전월比 5380억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7개월째 증가세로 5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11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증시 하락세에 따른 자금유입 등으로 전월대비 5380억원 증가한 57조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2만5000계좌 감소한 929만3000계좌를 기록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0억원 감소한 반면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각각 640억원, 20억원 증가했다.

투자지역별 적립식펀드 판매현황은 국내투자형은 6340억원 증가했고 해외투자형은 960억원 감소했다. 해외투자형의 경우 대부분의 해외투자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9년 7월부터 꾸준히 판매액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권별로 증권사는 전월대비 1540억원, 은행은 3690억원, 보험은 130억원 각각 증가했다.

적립식 판매규모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4개 은행이 전체 적립식 판매의 48.67%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2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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