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최근 시흥동 공장부지,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이어 선운산CC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말에 대형 자산을 잇따라 매각,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10월부터 골프존과 매각협상을 진행해 왔다. 실사 후 세부적인 조율을 마치고 본계약에 이르게 된 것. 잔금 지급은 내달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선운산CC는 대한전선이 지분 30%, 그리고 자회사인 티이씨리딩스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부동산 매각 건들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MOU를 포함해 올 한해 동안 자회사 및 부동산 등을 매각한 금액만 8000억원대에 이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제고 및 본업에서의 수익성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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