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은 내년 1월 1일 아침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호남 서해안 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예상했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서는 두터운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간신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월 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방에는 눈이, 충청도와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두터운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기압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은 해가 31일 오후 5시 23분 졌다가 이튿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47분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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