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선관위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새로운 제주,복지 제주,더 강한 제주 가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제주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2선의 강창일 민주통합당 후보,고동수,신방식,장동훈 한나라당,이경수 통합진보당 후보의 윤곽이 나타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강 후보는“수십년간의 법조인의 생활을 통해 서민의 품에서 제주도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듯이,합리적인 소통과 인간미를 공유하는 따뜻한 공감의 정치를실현하는 것이 정치신념이다”며“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떠나 우리의 복지실천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복지구조를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제주는 전 세계에 유일하게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며“많은 기업들을 제주에 유치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법을 만들어 도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미 FTA 발효에 따른 1차 산업 피해를 최소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집권여당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주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다짐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특별자치도 출범 5주년,이제 더 이상 제주도는 변방의 1%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며“그 동안 제주의 목소리를 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고,관철시킬 수 있는 강하고 믿음직한 일꾼이 없었기에 야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대중앙 절충능력이 있고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강한 추진력을 갖고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한데모아 중앙에 전달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자신과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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