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년6개월간 다른 중학교 학생 10여명에게 돈을 빼앗고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학생에게 돈이 없을 경우 음식점 전단돌리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시켜 돈을 뜯어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재 피해학생 조사를 거의 끝낸 상태다. 검거한 학생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경찰은 가담 정도에 따라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중학교는 이들 학생이 1년 넘게 이런 비행을 저질러 왔는데도 전혀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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