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게릴라데이트 “봉일천고 아리랑지킴이”

시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파주 만든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이인재시장은 시민과의 생생한 소통을 위해 ‘게릴라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과의 첫 번째 데이트로 지난 29일 “아리랑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봉일천고 1학년 10반 학생들을 방문했다.

아리랑이 중국문화로 왜곡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파주시 관내 봉일천고등학교 1학년10반 학생 중 28명의 학생들이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아리랑 바로잡기’ 피켓 캠페인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진행했다.

이에 이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한 거리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을 격려하고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교실을 깜짝 방문한 것이다.

이번 고교생들과의 게릴라데이트를 통해 파주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교육지원과 관련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과거 파주 부시장 재임시절부터 사무실 문을 열어 집무를 했으며, 파주시장 취임이후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대화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약속하면서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에 파주시는 ‘함께하는 행복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열린 행정을 추진, 단순 소통에 그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