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로 알려진 두릅.
하지만 12월 엄동설한을 이기고 돋아난 두릅의 향은 더욱 진하다.
두릅나무의 새순을 두릅이라 하는데,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또한 쇠고기와 꼬치에 끼워 두릅적을 지져 먹기도 하며, 술을 담가 약술로 복용하기도 한다.
두릅과 궁합이 맞는 음식은 고추장이다.
두릅 특유의 향과 씹는 맛을 즐길 수 있고, 입맛도 돋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아주 많고 비타민 A·C, 칼슘, 섬유소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포천산채연구회는 비가림 보온하우스에서 수분관리를 해 새순을 키우는 조숙재배기술을 전개, 내년 1월 중순 첫 번째 두릅을 수확할 예정이다.
산채연구회는 주변환경과 특성을 이용, 특화작물인 두릅을 겨울에도 수확해 안정적인 새소득원으로 만들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두릅을 비롯해 각종 산채나물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질 산채류의 생산은 물론 가공유통의 패키지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채소의 틈새시장을 겨냥해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고소득을 유지하고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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