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 삼척시는 실족 등 조업 중 사고가 발생해도 구조해 줄 사람이 없는 ‘나 홀로 조업’ 어민에게 기능성 구명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사업비 6천만 원을 들여 3t 미만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기능성 구명복 218벌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에는 지원대상을 3t 이상 어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능성 구명복은 장시간 바다에 떠 있을 수 있고 수중에서 무전원 발열체가 내장돼 사고자의 구조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의 한 관계자는 “어업인의 고령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나 홀로 조업이 많아지고 있어 구명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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