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태백시는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라 이 시각에 해발 1567m 태백산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삼척 소망의 탑(오전 7시 37분 40초)에 이어 강원 동해안에서는 두 번째로 빠른 시각이다.
태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임진년 새해가 밝아오는 ‘시민박명’은 오전 7시 9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주목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태백산 일출을 감상하려면 늦어도 이날 오전 5시에는 정상을 항해 유일사, 백단사, 당골광장 등 등산로 매표소를 출발해야 한다.
태백시의 한 관계자는 “각 매표소에서 태백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일부 등산로는 많은 관광객으로 지체도 예상돼 조금 서둘러 출발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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