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출입기자단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송년 축하 간담회에서 “내년 한 해를 보면 기업들도 그렇고 긴장을 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과감하게 해보자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움을 맞아 마음이 걱정도 되고 잠도 안 오지만 그러면서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있다”며 “국제환경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초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과 여름의 폭우,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발 금융위기까지 줄줄이 이어졌던 악재를 언급함녀 “지난 한 해 정말 다사다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내년도 업무보고를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중심으로 받았는데 가장 활기차다”며 “그 사무관들이 승진해 국장 등 고위 공직자가 되면 공직사회가 많이 바뀌지 않겠나 희망을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또 “사무관들이 열정적이고, 전문지식도 있어서 열심히 대화를 하는 것도 봤을때 (나라가) 발전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 천영우 외교안보, 김대기 경제,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 이동우 기획관리실장, 장다사로 총무기획관,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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