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들은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제도에서 얼굴과 뇌가 없는 선사 시대 생물인 창고기(활유어)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희귀종인 창고기는 원시적인 신경조직은 갖고 있으나 얼굴이나 뇌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분명치 않아 현재 남아 있는 초기 척추동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영국 BBC방송은 연구팀이 정부의 지원으로 스코틀랜드 주변 해양 생태를 조사해 창고기 등 희귀종을 수중 비디오와 음향, 3D 이미지로 담았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환경부는 이번 연구에서 기록된 창고기 등은 ‘기이하면서 놀라운 종’이라며 매력적인 생물다양성을 지닌 스코틀랜드 주변 바다를 연구·보존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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