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잇따른 식품파동…이번엔 ‘발암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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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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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 잇따라 불량식품 파동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식품안전 당국은 식용유 업체 3곳의 땅콩기름에서 기준치를 넘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제품 회수명령을 내리고 해당 업체의 영업을 정지시켰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일으키는 곰팡이 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등급 발암물질 목록에 포함돼 있다.

아플라톡신 기준치를 위반한 업체는 푸성오일, 마니피넛오일, 마바오오일이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식품안전 당국인 국가질검총국이 유명 유제품 기업인 멍뉴(蒙牛)와 창푸(長富)가 생산한 우유에서 기준치의 배가 넘는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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