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김상오 제주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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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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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사…43만 시민과‘행복한 제주시’이루겠다.<br/>FTA 시대…1차산업 경쟁력 강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파격 발탁한 김상오 신임 제주시장이 30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 시장이 35년동안 농협에 몸 담으면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경험을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지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시장은“도정의 원대한 비전인‘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지역적으로 뒷 받침하고,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고자 막중한 중책을 맡게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43만 시민과 함께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제주시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으로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도정비젼 실현을 창의적 뒷받침 △시민중심의 시정 구현 △지역경제 기반 구축 △친환경 녹색도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섯가지를 내 놓았다.

이와 관련“보다 열린 마음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서고,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시정을 펼치겠다”고 시민중심 공약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전문가답게 FTA 시대의 무한경쟁을 대응할수 있도록 1차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전통문화를 보전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구 제주대병원 주변지역 문화예술 거리조성 사업,옛 제주성 주변 정주공간 개선사업,대형 크루즈선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목관아지를 연계한 구도심권 관광벨트화 기반 확충 등 구도심권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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