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간 프리토리아 뉴스는 남아공 교통관리공단(RTMC)은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모두 853건의 교통사고로 1023명이 숨졌다고 29일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남아공의 최대 휴가철이자 명절 격인 12월 들어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일 39명이 숨진 셈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지난 26일 중부 지역인 프리스테이트주의 국도에서 마이크로버스 택시와 승용차가 정면충돌을 해 모두 19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슈렙 이스마일 RTMC 대변인은 교통사고는 대부분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 위험한 운전에 따른 것이라며 교통 당국은 교통규칙을 어긴 운전자의 운전면허증을 임시로 압수하라는 지침을 전국에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토리아 뉴스는 올해 들어서만 각종 사고나 교통 규칙 위반으로 1만 1500건의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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