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 "농협과 시너지 인프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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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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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30일 2012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3월 농협의 신용부문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된다"며 "관계사 간 시너지의 확대를 통한 양적·질적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본시장에 대해 정 대표는 "대체거래소(ATS)와 장외거래 중앙청산소(CCP) 도입,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입법 등 자본시장의 인프라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대형증권사들 역시 저축은행 인수, 유상증자 등 외형확대를 통해 프라임 브로커, 헷지펀드 설립, 기업대출 등 신사업 진출을 강화하며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김정일 사망 이후의 불투명한 북한정세 역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크게 하고 있어 2012년 한해도 당사에게는 그리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지형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협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이후에 착실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기반의 확립과 농협 관계사 간의 시너지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는 "올한해 경영목표를 '선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선도증권사 도약' 으로 설정했다"며 "각 부문별로 균형적인 수익 달성에 더욱 매진해야 되며 리스크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수익의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 경제는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북리스크, 국제 유가 등 시장 변동성 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돼 통합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확고히 함으로써 리스크관리 능력을 고도화하고,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영업활동으로 어렵게 얻은 수익이 외부적인 변수로 인해 새어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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