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도발한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후회하며 감히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동서고금의 전쟁에서 승리의 요체는 바로 정보력이었고 현대 전장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면서 “내가 싸워야 할 적이 어떤 궁리를 하고 있고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내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정보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어 “적의 계획된 도발에 준비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완전작전태세를 확립하고 실제 상황에서 조건반사적으로 실행되도록 부단히 훈련, 반복 숙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통해 새로운 연합방위체제의 기반을 다지고 국방개혁의 주요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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