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1 KBS 가요대축제’는 포미닛, 소녀시대, 김현중, 티아라,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등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올해 지상파 방송 3사는 연말 가요행사에서 시상식 대신 특별무대로 꾸미고 있다. 그러나 KBS만 유독 2007년부터 대상 성격의 ‘최고 인기가요’를 따로 선정해왔다. 올해엔 비스트를 포함해 소녀시대, 2PM,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21팀이 후보에 올라 시청자 문자투표로 1위를 뽑았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2011 멜론뮤직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지 한 달만에 다시 큰 상을 챙겼다. 데뷔 2년 만에 기존 아이돌 지형을 깨고 최고 그룹으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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