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기침체로 항우울제 처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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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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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경기침체로 항우울제 처방 급증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영국은 3년 전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우울증치료제인 항우울제 처방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국민의료보험(NHS) 정보센터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8년과 2010-11년 사이에 항우울제 처방횟수가 3천400만 건에서 4천340만 건으로 28% 치솟았다.

이밖에 항불안제(anti-anxiety drug)는 처방횟수가 600만 건에서 650만 건으로 8% 증가하고 수면제는 1천20만 건으로 3% 늘었다.

영국 우울증환자지원협회의 에머 오닐 회장은 우울증은 저절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실직, 재산손실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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