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구단을 옮긴 좌완 릴리버 대런 올리버. [이미지 = 미국 FOX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 나온 최고의 좌완 릴리버로 꼽혀오던 대런 올리버(41)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구단을 옮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올리버는 30일 토론토와 1년계약에 합의했다. 텍사스는 보상으로 1라운드 드래프트 권리를 받는다.
아직 해당 계약은 신체검사를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다수의 미국 언론은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브는 올해 61경기에 나와 51이닝을 던지고 '5승 5패 44탈삼진 47피안타 11사사구, 평균자책점 2.2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50이닝 이상 던진 아메리칸리그 좌완 릴리버 중 11위에 해당되는 좋은 성적이다. 이 때문에 텍사스는 올리버를 잡으려 꽤 노력했지만 최근 C.J.윌슨 때와 마찬가지로 타팀 제안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며 선수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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