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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저지대 상습침수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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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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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저지대 상습침수 개선 추진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여름 때마다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군산시 나운동, 월명동 등 저지대 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풍수해에 취약한 지역의 하천 정비 등을 위해 1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내년에는 이를 투입해 도심의 하천을 정비하고 우수 저류조 설치와 급경사지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군산시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경포천' 등 2개 하천을 58억원을 들여 개선하고 나운동과 월명동 저지대 2곳에 우수 저류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7~8월 군산에는 유례없는 국지성 집중호우(시간당 380㎜)가 쏟아져 도심 내 저지대인 나운동과 월명동의 상가와 주택 등이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고 농경지 수백㏊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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