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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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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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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톈진 북방망(北方網)에 따르면 광둥성 위생청은 전날 선전시의 39세 남성 천(陣)모씨의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생청은 규정에 따라 천씨를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중국 위생부에 이를 보고했다.

천씨 건은 이달 중순 홍콩 신계(新界)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오리엔탈 까치울새에서 H5N1 양성반응이 나타난 이후 중국 본토에서 처음 확인된 인간 감염 의심 사례다. 선전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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