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수 "소비자는 시장의 주인…대접받는 여건 조성"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올 한해 소비자들이 역량을 결집해 시장의 주인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소비자들의 소송을 지원하고, 단체소송의 범위를 손해배상까지 확대하는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사적 구제시스템을 확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균형추로서 공정위의 역할을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커머스(e-Commerce) 부문에 대한 소비자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것도 매우 긴요한 추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이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함으로써 유통분야 전체의 혁신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공정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는다“며 ”그동안 서민생활 안정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많은 역량을 쏟으면서도 정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일 잘하고 청렴한 부처’가 됐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