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외모·문화생활비 아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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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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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외모와 문화생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직장인 656명을 대상으로 ‘쓰이는 데 아까운 것과 아깝지 않는 비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아깝게 느끼는 것은 과태료로 조사됐다. 반면 아깝지 않게 느끼는 것은 외모와 패션 등 자신에 투자하는 비용이었다.

지출되는 비용 중 전혀 아깝지 않게 쓰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5%가 옷 구입 등 패션과 헤어, 피부관리 등 미용에 드는 비용을 꼽았다. 이어 뮤지컬, 영화, 연극 관람 등에 쓰이는 ‘문화생활비’가 27.1%를 기록했다.

‘식비’에 지출되는 비용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4.5%를 차지했고,‘여행’(8.2%)과 ‘유흥비’(1.3%). 자기계발과 정기후원금 등 기타의견이 4.4%였다.

반대로 아까워하며 쓰는 비용은 1순위로 자동차 범칙금과 금연구역 범칙금 등‘과태료’(25.0%)가 차지했다. 이어 귀가 시 이용하는 택시의 ‘할증료’가 22.1%를, ‘은행수수료’가 16.3%를 기록했다.

직장인들은 ‘커피 값’(14.9%)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출 퇴근 교통비’(11.4%)와 ‘택배 배송비’(5.6%)가 이름을 올렸고 휴대폰 요금과 공과금 같은 생활비용 등도 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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