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옴진리교 간부 도주 17년만에 구속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으로 악명이 높은 일본 옴진리교 간부가 도주 17년 만에 구속 수감됐다.

1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교단에 더 많은 재산을 바치라는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신도의 가족을 납치 및 살해한 옴진리교 전(前) 간부 히라타 마코토(平田信)씨를 체포감금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히라타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도쿄 마루노우치(丸ノ內)경찰서에 출두해 범행을 자수했다.

히라타씨가 구속되면서 사건 발생 16년만에 일단락된 옴진리교 관련 재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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