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법' 조직개편 본격 시동…금융안정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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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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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개정‘한국은행법’ 본격 시행을 맞은 한은이 거시건정성분석국을 신설하고, 기존 2개 국·실을 줄이는 등 조직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2일 발표한 ‘개정 한은법 시행에 따른 조직 및 인력운용 개편’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개정된 한은법 시행에 따라 새로운 책무인 ‘금융안정’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직 및 인력운용 개편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한은은 금융안정 역할 지원을 위해 거시건전성분석국을 신설하고, 정책기획국과 금융시장국을 통합해 통화정책국으로 재편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국을 신설, 내부의 정보공유 및 외부의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기획국을 발전전략 제시 부분을 강화한 기획협력국으로 변경했다.

전문인력 조기 육성을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분야 등에 전문인력 및 외부전문가를 충원하고 순환근무제를 실시해 인력운용의 유연성을 제고했다.

이외에도 지역본부의 조직 및 운영방식을 정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사연구활동을 실시토록 지원한다. 또한 개편 조직의 역할 분담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협의회와 통화신용정책협의회, 경제전망위원회 등을 구성해 운영토록 했다.

이와 조직개편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개정된 한은법 시행에 따라 한은 조직의 외연 확대와 책무강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원충원보다는 기존조직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직개편의 시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국·실 조정과 관련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난 만큼 오는 2월 정기인사시에 이같은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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