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국제구호단체에 물품 전달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선급이 지난 연말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연초부터 해사업계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12월 3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챤키심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구호 NGO 단체인 나눔재단 월드채널에 지난 1년 동안 전임직원이 정성껏 모은 옷과 학용품을 캄보디아에 전달했다.

특히 한국선급 회장과 본부장이 성과급의 일부를 반납해 특별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예상치챤킨심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캄보디아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선급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의미를 잊지 않고 열심히 분발, 캄보디아가 잘사는 나라가 됐을 때 반드시 갚겠다"고 말했다.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기부활동에 참여해 온 전 임직원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공헌은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 반드시 추구해야할 경영활동임을 강조했다.

이날 기부된 후원 물품들은 오는 1월 중 선적되어 캄보디아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기부금 전액은 현지 학교 건립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