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중형주 중심 선별 접근 필요”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현재시점의 소매업 투자는 수익 모델이 우수하고 성장성 있는 중형주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소매업의 매출은 회복되고 있지만 역(逆) 부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로 소비 경기에 대한 확신은 부족해 보인다”며 “1월 설 경기를 계기로 단기 주가 모멘텀 여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수익 모델이 우수한 에스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정부 정책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종목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작년 12월 기준 소매업 매출 성장률을 백화점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 대형마트 4%상승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손익 개선 정도는 정상 판매 비중 축소로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처분 소득 전망이 불투명하고 금융권 중심으로 일부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소비환경은 좋지 않아 보인다”며 “소득 수준 향상으로 소비 중심의 생활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1분기 기점으로 소비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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