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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총선공천서 일체 기득권 배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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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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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3일 오는 4·11 총선을 위한 공천과 관련, “저를 비롯해 한나라당 구성원이 가진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국회 교섭단체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치는 매번 개혁과 혁신을 한다고 하면서도 번번이 주저앉곤 했는데 국민의 눈높이가 아닌, 정치권 내부의 논리를 버리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늬를 바꿔 국민의 신뢰를 받겠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겠다”며 “포장이 아니라 내용을 확 바꾸고 구시대 정치의 폐습을 혁파해야 하며, 국민을 위한 정책이 불필요한 이념싸움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쇄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이뤘지만 그 온기가 국민에게 잘 퍼지지 못했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데 국가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국민 행복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양적 성장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질적 발전의 새로운 정책을 펼치겠다”며 “경제성장의 온기가 국민 대다수에게 전해지지 않고 일부에게만 집중되는 경제의 동맥경화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서민들에게 필요한 경제정책은,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먹는 순간 따뜻하고 든든해지는 붕어빵과 같아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고 정책의 온기가 곧바로 전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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