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계에 따르면 이 건희 회장은 이 자리에 회장단·사장단·미래전략실 팀장·주요 계열사 부사장 등을 부부동반으로 초대했다.
이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부사장급을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삼성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경영현안 전반에 걸쳐 부사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 세 자녀와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둘째 사위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총괄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만찬이 끝난 후 이재용 사장과 오는 10일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