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야그룹 "버자야제주리조트에 180억 추가 출자"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버자야제주리조트㈜에 18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이로써 버자야그룹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만든 합작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주)에 출자한 자금은 모두 1247억원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버자야그룹은 2008년 8월 처음으로 243억원을 출자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72억원, 2010년 148억원, 지난 3월 337억원, 5월 267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따라 BJR은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운영비 등을 전액 자본금으로 충당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이번달 단지 조성계획 인·허가를 제주도에 신청하고 숙박·의료시설 등 건축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상예동 일대에 들어서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는 74만4205㎡에 2015년까지 1조8000억원을 들여 5성급 호텔과 레지던스호텔, 휴양콘도, 의료시설, 카지노,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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