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디의 선수 웨인 루니(왼쪽)와 감독 알렉스 퍼거슨 [사진 = 데일리메일 해당 웹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인 웨인 루니가 박싱데이 기간에 무단으로 훈련장을 떠나 파티를 즐긴 대가로 벌금 2만 파운드(한화 약 3억6000만 원)의 벌금을 구단에 물게 됐다고 3일 영국의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루니는 같은 팀의 대런 깁슨과 조니 에반스를 동반한 가족동반 저녁 모임을 지난달 26일 위건과의 경기 이후에 가졌다.
그런데 다음날 훈련에 참가한 셋은 눈에 띄게 굼뜬 행동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 허락을 받지 않은 채로 외출한 점도 문제로 작용했다.
이에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들에게 불호령을 내렸다. 또한 지난달 31일 열린 블랙번 전의 출전선수 명단서도 제외됐다.
퍼거슨 감독은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도중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은 항상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루니는 오는 5일 뉴캐슬 전에는 이들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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