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시된 가전제품에 대한 ‘이구환신(以舊換新ㆍ구형 제품을 새제품으로 바꾸면 보조금 지급)’ 정책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해당 산업의 매출 급감이 우려돼 왔다.
선단양(瀋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새로운 소비 촉진 정책을 연구 중이라며 이번주 열리는 전국상무공작회의에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이구환신 정책에 힘입어 팔린 5대 가전제품은 8130만대에 달했다. 이로 인한 직접적 소비 액수는 300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는 수입 배분을 개혁하고 사회 보장제도를 완비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같은 촉진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둔 셈이다.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차오젠하이(曺建海) 연구원은 “저소득층의 소득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중산층의 비중을 점차 확대되면 이들이 소비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소득향상을 통한 소비능력 제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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