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등은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작년 12월 실업자수는 11월에 비해 1897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1년동안 모두 32만2000명(7.86%)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노동부는 실업률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마리아노 라호이 신임 총리는 지난해 12월 취임할 당시 실업률이 23%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른 기준을 적용해 실업률을 발표하는 통계청(INE)은 실업자수가 노동부 집계보다 50만명 이상 많은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발 몬토로 재무장관은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8%를 웃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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