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6일 파리를 방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을 놓고 정상회담을 갖는다.
3일 몬티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같은 날 프랑수아 피용 총리와 오찬 회동을 갖고 에릭 베송 산업부장관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한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몬티 총리는 또 오는 18일에는 런던을 방문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몬티 총리의 프랑스 및 영국 방문은 오는 30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사전 조율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몬티 총리는 지난달 29일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에서 이탈리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유럽 차원의 더 광범위한 문제들과 연계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성장을 촉진하고 시장을 확신시킬 유럽 차원의 단합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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