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TV시장 커진다…전년비 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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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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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서치, 올 TV시장 2억5400만대 추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올해 전세계 TV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40인치 이상 대형 TV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TV시장 규모는 지난해 보다 2% 늘어난 2억54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TV시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부진으로 고전했다"며 "하반기 들어 개선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감산과 공급 축소가 1년간 계속됐다"고 설명햇다.

특히 올해 TV 시장은 40인치 이상의 대형 TV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40인치 이상 TV의 판매량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0인치 이상 TV의 판매증가율도 18%에 달할 전망이다.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올해 50인치 이하인 경우 평균 가격은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60인치 이상인 경우도 2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올해 LCD TV판매량은 2억2500만대로 전년대비 9% 증가하고 시장점유율 역시 82%에서 88%로 높아질 전망이다. PDP TV의 경우 11% 감소한 163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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