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초부터 공무원 부패 막기 노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연초부터 공무원들의 부패 막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최근 위생업계 고위 간부들에 대한 반(反) 부패 규정을 발표해 공적인 업무와 관련해서 간부들이 선물이나 골프, 관광 등 각종 향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간부들이 지위를 남용해 약품 의료기기와 관련된 정부 구매조달 시장에서 간섭을 하거나 영리활동을 해서는 안되며 행정허가나 비준에도 불법적으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간부의 가족 역시 간부가 영향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약품 및 의료기기 영역에서 판매 등의 영리활동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중국은 새해부터 세금낭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른바 3공(三公: 공무 접대비, 공차 구입·운영비, 공무원 외국출장비)의 폐해를 막고 지출의 투명성을 위해 이 비용들을 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등 공무원의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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