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애경은 4일 이 회사 중성세제 ‘울샴푸’ 작년 매출이 1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990년 출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애경 최초 목표보다 20억원 많은 수치다.
애경 측은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자의 세탁습관이 바뀌면서 중성세제 사용이 늘었고 아웃도어 열풍까지 불면서 기능성 의류 관리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SPA브랜드 의류관리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중성세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석주 마케팅부문장은 “1등 브랜드 답게 중성세제 시장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를 높이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울샴푸 아웃도어와 블랙앤컬러 등 의류타입에 따라 세분화시킨 제품 개발로 다양한 소재 의류 전반으로 용도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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