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불법주정차 없는 거리로" 부산 해운대구 시민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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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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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불법주정차 없는 거리로" 부산 해운대구 시민운동 추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올해는 ‘불법주정차 없는 해운대 만들기’에 나선다.


4일 부산 해운대구는 2011년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만들기’ 성과를 이어받아 2012년 ‘불법주정차 없는 해운대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버스정류소, 곡선도로 등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없는 시범거리’로 지정해 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단계로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2단계로 경찰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무단횡단 안하기, 신호위반 안하기, 꼬리물기 안하기 등 교통질서 1가지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교통소통률을 1%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차공간 확충, 주차방식 개선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 사회적 비용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제영정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과장은 “최근 해운대가 급격하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도로와 주차장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불법주정차가 벌어지고 주민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교통단속만이 능사가 아니고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불법주정차를 퇴출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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