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경주시는 양성자가속기 건설 515억원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 310억원, 경주국도대체우회도로 49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2200억원, 경주~감포간 국도 확장 575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2300억원과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화 40억원, 감포~구룡포간 국도 확장 94억원 등 총 6524억원이 책정됐다.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쓰레기소각시설 설치 206억원을 포함해 강동ㆍ문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46억원, 하수처리장 확충 141억원, 하수관거정비 117억원, 양동마을 보수정비 103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신라문화권 유적정비 91억원과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29억원, 월정교 복원 21억원, 자전거네트워크 구축사업 11억원, 국제원자력기능인력교육원 설립 10억원이 반영됐다.
경주시는 도로와 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경주가 동해안 지역 교통 중심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신규 및 계속사업 발굴과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도 올해 국비를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7733억원을 확보해 대형 SOC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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