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지속 평면특화로 올해 1조4천억 수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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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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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양산 반도유보라4차에 욕실특화 적용

반도건설은 올해 지속적인 평면특화와 함께 1조4000억원 수주, 4000여가구 분양을 올해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은 올해 반도건설 첫 분양 예정 단지인 ‘양산 반도유보라4차’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해 소형 4.5베이 평면적용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반도건설이 올해에는 욕실특화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2012년도 사업전략과 목표로 지속적인 평면특화와 함께 수주 1조4000억원, 4000여가구 분양을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김포한강신도시와 양산신도시에서 소형 최초 4~4.5베이 특화평면을 선보였던 반도건설은 이 전략이 주효하며 높은 분양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 한해 유럽발 금융위기와 국내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위험 속에 기회가 있다고 보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입자동차 딜러 등 비주류 계열사 매각을 통해 충분한 자금 확보하고, 공공조직 강화를 통한 대형 BTL사업 수주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두바이 유보라 타워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수익성 높은 도급사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분양 성공 키워드였던 4.5베이 평면특화를 지속 추진하고, 올해 키워드로 욕실·주방특화를 추가하여 평면에 이은 공간특화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다음달 양산신도시에서 공급될 반도유보라4차에는 기존 1~3차 분양에서 나왔던 소비자 욕구를 반영해 부부욕실과 공용욕실 모두 욕조와 샤워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대형에서나 나오던 욕실구조를 중형에 적용한 첫 사례로 양산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특화전략이라고 반도건설측은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평면개발+α를 통한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건설의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기회를 선별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5년 30대 건설사 진입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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