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미국 출장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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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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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미국 출장 일정을 취소했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국회 일정으로 CES 참관을 위한 출장을 취소하고 김충식 상임위원이 대신 참여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예정된 서울대 강의도 취소했다.

이같은 일정 취소는 5일 국회에서 예정돼 있는 미디어랩법 심의 때문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측근 의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방통위는 이날 최 위원장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정모씨가 SK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주파수 경매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이 제기한 데 대해 경매 방식으로 할당이 이루어짐에 외부의 인위적인 영향력이 미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김학인 한국방송연예진흥원 이사장이 매입한 EBS 사옥 후보지의 방통위 연루 의혹과 위원장 측근의 케이블TV 수억 수뢰 의혹에 대해서도 관여할 수 없는 사안이며 사적 계약으로 이루어져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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