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물가 상승률 OECD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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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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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물가는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물가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OECD 중 네 번째로 높았다.
 
 5일 OECD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11월까지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은 7.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OECD 32개국 중 가장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에스토니아(9.9%) 다음이다.
 
 전체 OECD 국가의 평균 식품물가 상승률은 우리나라 절반보다 낮은 3.7%다.
 
 식품물가 상승률이 5%를 넘는 다른 나라는 헝가리(7.3%), 칠레(6.6%), 핀란드(6.3%), 슬로바키아(6.2%), 영국과 터키(5.6%), 폴란드(5.1%) 등 7개국이다.
 
 같은 기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0%로 터키(6.3%), 에스토니아(5.1%), 폴란드(4.2%)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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