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發 불안 확산…두바이유 108.49弗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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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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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란발 원유 공급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58달러 오른 108.4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보인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3.22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57달러 올라간 113.7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가격도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3.39달러 오른 119.6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95달러 올라간 128.87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2.34달러 상승한 12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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