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작년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은 4348억원으로 전년도의 2288억원에 비해 90% 가량 증가했다.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구입에 따른 취득세 감면 종료 시한인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무려 626억원이 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보금자리론 자체의 금리 인하, 불안정한 대외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고정금리형 대출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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